광산 이것저것

석탄 광산 개발... 규모 및 방식 참고용 3편

SM윤대표 2014. 12. 22. 01:42

3. LOADING (선적)

 

자 이제 선적만 하면 일련의 과정이 마무리가 되는데요. 계약서상 총선적량은 대개 +-10% 정도의

차이를 두기 때문에 적절하게 조절해서 선적하면 됩니다.

 

 

선적의 방법도 지금까지 보신봐와 같이 CRUSHING을 하고 CONVEYOR를 이용하여 선적을 하는 방법이 있는가 하면,

MANUAL선적 이라 하여 ROM상태의 탄을 직접 덤프트럭이 바지선으로 들어가서 선적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격은 MANUAL선적의 경우 BUYER측에서 CRUSHING을 해야하니 좀 떨어지겠지요.

 

 

사진 1 : BARGE 선적 대기중 5,500MT급 앞에 조그만 배는 TUGBOAT(예인선)입니다.

예인선이 BARGE를 조금씩 밀면서 정확한 위치를 조정하게 됩니다.

BARGE가 들어오면 검정사 직원들이 저 상태에서 측량을 하게 됩니다.

차로 말하면 공차시 무게와 상차후 무게를 나중에 선적 후에 측량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총 선적량도 산출되는 거구요.

 

 

사진 2 : CRUSHING된 탄을 덤프트럭이 싣고 와 컨베이어 앞에 부립니다. 그러면 탄은 컨베이어를

타고 아래 사진의 컨베이어 출구를 통해 바지로 떨어지게 됩니다.

 

 

사진 3 : 선적준비중인 컨베이어와 바지선

 

 

사진 4 : 거의 다 탄이 선적되었네요. 왼편으로 검정사 직원들이 샘플 채취하는 모습도 보이시죠?

어느정도의 탄질인지는 알지만 변수가 있어 간혹 검정 결과서 COA를 받고 나면 당황스러울때도 있습니다.

다음 BARGE가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현장은 다시 첫 순서 부터로 돌아갑니다.

통상 BARGE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늦어도 2~3일 정도면 대부분 선적이 이루어 집니다.

 

참고 : 매뉴얼 선적

MANUAL선적은 말 그대로 매뉴얼이죠. 위에 보신 일련의 선적과정이 오토메틱은 아닐건데.. ㅎㅎ

여기서는 아래와 같이 크러싱 안하고 컨베이어 없이 직접 바지안으로 덤프트럭이 들어가

선적하는 것을 매뉴얼선적 이라고 부릅니다.

 

 

사진 1 : BARGE를 접안할 돌핀시설이 없는 상태여서 BARGE가 어느정도 육지와 가까워 지면 위에 보시는

RAMDOR(연결 다리)를 설치합니다. 람도르를 통해 덤프트럭도 안으로 들어가고 포크레인도 들어가야 하니까요.

 

 

사진 2 : BARGE안의 모습인데요. 덤프가 ROM상태의 탄을 싣고 와 부리는 모습입니다.

CRUSHING 하지 않은 탄이라 SIZE가 큰 모습이 보이시죠?

 

 

사진 3 : BARGE안의 석탄정리는 포크레인이 담당합니다. 포크레인이 탄을 좀 눌러서 으깨는 작업도

하구요. 매뉴얼 선적의 경우 컨베이어에서 떨어뜨리는 것 보다 봉우리가 낮게 쌓이게 됩니다. 아무래도

아래서 퍼올려서 봉우리를 만들어야 하니 포크레인 바 높이 이상은 힘들테니까요.

 

이상 채탄부터 선적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살펴보았습니다.

시리즈로 쓰다 보니 의외로 재밌네요.

 

밑에 사진은 깔리만탄의 다른 현장(검은보석)사진 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