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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업체 동양의 홍천과 정선 금광개발 실패원인 분석

SM윤대표 2014. 8. 4. 12:16

코스닥 등록법인인 동양시멘트가 주가를 올리고 싶었는지 아니면, 정말 금광산을 하고 싶었는지 모르지만 강원도 홍천, 정선 임계에

금광 시추를 하였습니다.

TV , 신문등 언론에 보도되면서, 주가는 천정부지로 올라가구...

그러나 2013년 12월 동양시멘트 현회장이 구속됨에 따라서 실패로 끝이 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동양시멘트의 금광개발에 관심을 두고 있는 이유는???

SM광업이 보유한 금광이 이 근방 지역이기 때문이며, 이당시 저희 회사 고문 분들과의 많은 토론을 했었고...

 

동양시멘트가 개발하려고 하였던 강원도 홍천은 저희 고문이신 남회장님의 아버님 시절부터 거의 100년을 이 지역에서 금광을 하셨던

산 증인 이자, 고향이기에 그 누구보다 확실한 정보와 이지역 지질에 대해서 잘 알수가 있습니다.

 

동양에서는 왜 강원도 홍천 두촌,내촌,남면에 금광 개발을 하려고 하였을까여?

 

그 이유를 알려면 잠시 과거로 가보겠습니다.

 

"소림광산"

두촌면,내촌면? 에 존재하였던 세계 광업사상 유래가 없을 정도의 평균품위 Au(금)톤당 10kg정도의

-> 현재 1톤당 금 6g이 경제성 있는 광산이라고 봤을시 2000배 이상 금이 나왔다니 정말 대단하죠.

(톤당 10kg 금의 생산을 1920년대 공식 분석결과표로 확인가능) 자연금이 상당한 기간동안 채굴되어 소림광업(해방후 한국정부에 몰수 되어 대한중석이 되었음)이

재벌의 반열에 오른 전설적인 광산 입니다.

 

동양 시멘트가 시추를 처음 한다고 하였을때, 저희 남고문님깨서 현장을 직접 같보시고 하시는 말씀이,

"애덜이 무슨 석회석 광맥 찾는 것처럼 아무대나 시추를 한다"는 것이였습니다.

몇 마디 조언이라도 해주시고 오시지 그러셨어요 라고 하니, 개들 망할꺼야... 라고 툭 던지셨었는데 정말 그렇게 돼더군여.

동양 시멘트 시추비용만 약 100억 소요 했습니다. 시추를 해도 해도 금맥을 못 찾으니까 저희 쪽에도 구원의 손길이 뻗쳤지만...,

저흰 침묵했습니다.

왜냐구요? 배아팠거든요.... 저희는 시추 한공을 뚫기 위해선, 정말 엄청 고민고민 하는데, 애네는 지하수 뚫듯이 뻥뻥 시추 하니

약간의 시기심도 있었고, 지들이 그래도 나름 동양 이란 대기업인데 알아서들 하겠지... 란 생각이 있었습니다.

 

얼마후 동양에서 저희 쪽으로 사람이 왓습니다. 동양시멘트 광산개발 이사더군여....

전 한국광물자원공사 본부장 출신 입니다. 

금맥을 찾는걸 도와 달라구 하였지만, 저희도 그 당시 울산 지역 탐사 때문에 정신이 없었던 시기였고, 정말 짬이 안났고, 대가도

좋지 않았습니다. 제가 보기에 동양 시멘트는 이 광진본부장을 사외이사로 영입하면서 홍천 금광프로젝트는 저절로 성공하리라

생각하였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 본부장출신은 지질도 광산도 아닌 광물분석기사 출신의 본부장일뿐, 지질과 광산개발에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인물이였고, 한마디로 월급만 축낸 것입니다.

 

또한 전 "소림광산"은 부광대는 다 캐먹구 없다가 저희들의 결론이였고, 워낙 고품위 부광대(노다지)만 캐먹다 보니 톤당 6g이상의 금맥도

더러 남아있을진 몰라도 남은 매장량이 얼마 되지 않아, 크게 메리트 없다가 저희들의 결론 이였습니다.

 

동양 이사분 왈 " 왜 맥을 못찾을까요?"

SM " 시추가 엉망입니다 " 아마도 해당지점의 정남북 주향과 동방 70-80도의 경사로 시추 한거 같은데 실패 하셨지요?

동양 이사분 " 네 어떻게 아셨습니까"

SM " 이전에 잠깐 현장 보고 온게 있어서요" ㅎㅎ

동양에서 어느 정도의 실력을 가진 기술자를 두고 있는지는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저희가 알아본 바로는 저희가 아는 분들은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일제해방이후 우리나라에 지질학 박사는 수백명 이상이였을 것이고, 석사나 기술사 등은 수천명 이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질한 전문가 수천명이 국내외를 불문하고 신규 금광 단하나도 성공 시키지 못하였습니다.

 

정말 아이러니 하지만 일제시대와 해방직후에 우리나라에도 금광재벌이 존재하였습니다.

왜일까요? 일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아시다시피 지진이 많은 나라이면, 지층에 관한한 지금도 세계 제1위 수준의 국가입니다.

아시다시피 금은 지층활동과 화산활동에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제시대때 한국에 있는 금광산의 70% 이상은 모두 개발이 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나마 우리나라에서 현재 가행중인 금광산인 "모이광산" 전 순신광산 역시 캐나다의 아이반호가 찾아낸 금광산입니다.

수천명의 지질광상학 전문가가 있으면 모합니까? 개중 서울대 나온 박사님은 현장에서 막대한 월급을 받으면서 밥만 축내고 있는게 현 실정입니다.

 

소위 동양시멘트의 실패원인은... 애초에 100% 실패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70년간 단 하나의 금광도 성공 못시킨 교수,박사와.... 현장 경험이라고는 전혀없는 한국광진공 출신 사외이사와의 조합만으로도...

이 홍천 금광개발은 실패였던 것입니다.

 

더욱이 안타까운 것은 한국 광업은 80년대 이후 거의 40년간 쇠락해질 때로 쇠락해진 상황입니다.

10년이 지나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는데, 거의 반세기가 지나도록 광산업은 추락하였습니다.

해방이후 80년대 까지 대한민국 광산은 전세계 최고 수준이였습니다. 하지만 40년이 흘러서 이제는 더이상 광산 전문가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광산사업이 내리막길을 걷자, 기술을 전수해 줄 수도 없었고, 있다 해도 현재는 너무 고령이시기에 조만간은 그 명맥이 끊어 질지도 모릅니다.

 

미래사회에서 지하자원이 얼마나 중요한것인지를 사람들은 거의다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천이 잘 안되는게 실정입니다.

쩝쩝 애기가 또 삼천포로 샜네요... ㅋㅋ

 

2. 동양의 두번째 금광개발....강원도 정선 임계편 입니다.

 

음... 제가 이글을 쓰면 상당히 민감한 사항이 될 꺼 같네요...

결론은 강원도 임계 역시 실패로 돌아같습니다.... 정말 에피소드는 직접 만나는 분만 알려드리겠습니다.ㅋㅋㅋ